지난 12일 경주에서 규모 5.8의 지진이 발생한 뒤 오늘까지도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,
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지진 관련 용품의 판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.
온라인쇼핑 사이트인 G마켓에서 최근 일주일 동안 완강기와 방독마스크 등의 구조용품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% 증가했습니다.
특히 공구 설비·자재 코너의 인기 검색어 1위에 마스크가 올랐고, 파편 등으로부터 발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화도 뒤를 이었습니다.
평소 전동 드릴 같은 공구세트가 주로 팔렸는데 이런 안전 관련 상품이 검색어 상위권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합니다.
다른 사이트인 11번가에서는 30ℓ 이하 백팩 판매가 59%나 늘었고, 전투식량과 헬멧, 손전등 판매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.
특히 일본 지진 대비 용품인 '1인용 피난 배낭 세트'도 해외 쇼핑 코너에 등장했는데요,
라디오와 모포, 방재 두건, 목장갑 등 재해가 발생했을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돼 13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.
업계 관계자는 지진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관련 상품을 손쉽게 살 수 있는 온라인몰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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